전날 메릴린치의 실적 악재 이후 오늘밤 씨티그룹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달러 매수세는 주춤해졌다. 오전중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과 유가 하락을 받아 106엔 중반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실적 재료에다 긴연휴을 앞둔 시점이어서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는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09엔 오른 106.25엔을 기록 중이다.
오전중 106.45엔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시 106엔 초반선으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 마감 후 발표된 메릴린치의 손실 발표로 금융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 등 금융 및 첨단 기업체들의 실적 악재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로 전환하거나 낙폭을 줄이자 다시 위험 회피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유로화는 엔화 대비로는 전일 뉴욕시장 종가에서 0.03엔 오른 168.47엔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달러 대비로는 전일 뉴욕시장 종가에서 0.0010달러 하락한 1.58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 이종통화 담당딜러는 "전체적으로 조용한 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후들어 일본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약세로 전환하자 엔/달러는 하향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유가가 130달러 밑으로 급락하면서 유가 급등세가 안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날 JP모간의 순익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해 미국 증시가 반등했지만, 오늘밤 씨티그룹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