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으로 강세로 출발한 국내 채권시장은 현물 쪽에서는 중장기물의 강세와 선물에서는 은행권 매수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6.06%로 전일대비 0.05%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20틱 상승한 104.86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가 급락해 물가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나 유가 하락이 추세가 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시장에는 부담이라는 의견이 많다.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현물 중장기물 강세는 파워스프레드와 관련된 '현물 매수, IRS 리시브'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IRS 5년, 7년, 10년은 각각 6bp, 8bp, 11bp씩 금리가 올라오고 있다.
반면 단기물 IRS 금리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거나 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아 IRS 장단기 금리의 역전차도 소폭 좁혀지고 있다.
현물 역시 중기물 이상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장기물 쪽은 보험권에서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보험사의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채권 투자처를 해외에서 국내로 옮김에 따라 채권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선물의 경우 스왑시장 불안으로 확대된 저평을 이용, 매수가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은행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증권사는 매수와 환매를 반복한 결과 현재 850계약, 630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2000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과 은행들의 매수세가 늘어난 것에 대해 단순한 스펙성 거래인지 파워스프레드 발행과 관련된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현물은 중장기물 쪽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선물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현물 중장기물 강세의 경우 파워스프레드 발행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다만 시장이 완전히 안정돼 보이는 것 같지는 않고, 장 후반 또 어떻게 될지 몰라 자신있게 매수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