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림세로 횡보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결제수요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 반등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7분 현재 1007.40/90원으로 전날보다 0.8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08.00원으로 전날보다 0.6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7.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2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되고 있다.
여전히 당국 개입 경계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간밤 국제유가 급락은 환율을 소폭 하락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6.44달러, 4.44% 급락한 13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미국 금융주 불안도 여전히 진행중에 있어 국제유가 급락은 환율에 상승요인, 금융불안은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각각 작동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강보합선에서 거래진행되고 있고 외국인은 1000억원 가까운 증시 매도세를 보이면서 28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은 큰 폭의 변동성 제한된채 최근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을 큰 폭으로 변동시킬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 또는 미국 금융주 불안 여파 등이 환율 움직임에 간헐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국 경계감은 여전해 최근의 박스권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당국의 개입은 여전히 장을 누르고 있고 환율은 상승 하락 요인이 복합적인 상황이라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며 "1010원대 돌파는 조금 어렵고 그렇다고 900원대로 다시 빠지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