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수익률과 유가 하락으로 강세로 시작했다.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6.08%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6틱 상승한 104.82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버냉키 의장이 금융 혼란 속에 미국 경제의 하방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미국 금리가 하락했다.
버냉키 의장의 경기 하강 발언은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미국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원유 소비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7년 만에 최대로 폭락했다.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44달러 급락한 138.74달러를 기록, 1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가 이처럼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하락한 1005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을 짓눌렀던 유가와 환율 부분이 다소 안정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가격 자체로 메리트가 충분히 있는 상태에서 저가매수가 들어올 수 가능성도 높다.
다만 글로벌 신용 우려는 외채 발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데다 외국인들의 자산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아직 시장이 회복 단계에 이르렀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을 짓눌렀던 유가 부분이 미국 경기 하방 위험성 등으로 140달러 아래로 내려서면서 채권시장에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장의 반등 정도는 크지 않다"면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 등은 또 다시 외인들의 국내 자산 처분, 외채 발행의 어려움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