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뉴스에 대해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미국 신용위기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진 면에서 긍정적으로 봤다.
또한 최근 연기금 등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며 수급적 불안감이 해소되고 과매도 인식이 확산되며 제한적인 범위나마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0.08포인트(1.96%) 상승한 1567.5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6포인트 상승한 542.96.
코스피지수는 1543.01로 시작해 장초반 1526.67까지 빠졌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086억원을 팔아 치우며 2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140억원과 138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은 차익매도 3375억원과 비차익매도 542억원을 합쳐 총 39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9월물 코스피선물은 외국인은 1만 6304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8773계약과 5820계약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과 기계업종이 6.86%와 4.33% 상승해 상승폭이 컸다. 운수장비와 증권업도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과 비철금속광물은 1.09%와 0.95% 하락했다.
종목별로도 현대차가 5.01% 상승하고 LG전자와 하이닉스가 4% 이상 급등하는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수출주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온 KT가 3% 이상 하락하고 KT&G가 2.89% 하는 등 약세장에서 강세를 보인 경기방어주들의 하락이 컸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은 "과매도 국면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시점에서 미국발 소식에 기관과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다만 미국발 소식이 아직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연기금 등의 기관매수세가 나타난 것도 수급적으로 개선요인"이라며 "연기금이 추가적으로 대량 매수는 어려울 것이나 심리적으로 현재 주가수준이 바닥권이라는 인식을 확산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역시 미국발 희소식이 상승을 견인했다"며 "수급적으로 투신권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의 일매도물량이 줄어드는 경향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등은 일정기간 지속될 것이나 추세적인 상승세로 보기에는 아직 힘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