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실적급등의 배경은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매입해온 삼성물산 지분 차익에 따른 영업외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11일 일성신약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해 지난달까지 550만주를 보유 중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달 일부 지분(49만주 가량)을 매도해 200억원 이상의 추가 차익을 실현한 것.
더욱이 현재도 삼성물산 주식 501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차익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시조정에 따라 낙폭을 보인 삼성물산 현재 주가(5만 3000원)로 환산하더라도 잔량(501만주)의 지분가치는 2655억원. 전일 일성신약 시가총액(2649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해 3월말 현재 55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최근 이 중 49만주를 팔아 차익이 생겼다"고 전해왔다.
특히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만원에서 3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일성신약의 주식투자는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일단 시장 일각에선 이로 인해 반기 순익이 지난해 당기순익(177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공시 문제로 지금 실적 수치를 밝힐 수는 없다"며 "다음달 14일 공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