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현대차의 베르나 하이브리드차)
◆ "하이브리드·연료전지차가 관건"
현대기아차의 '에너지 경영'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구동되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로 연결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4년 10월 클릭 하이브리드카 50대를 정부기관에 첫 공급하면서 친환경 미래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2800여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해 납품했다.
내년에는 준중형급 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이 첫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2010년에는 중형차종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 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시범운행 사업을 통해 축적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토대로 저공해 연료인 LPG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의 양산을 내년 시작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료전지차도 2012년 양산을 목표로 조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연료전지 차량인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를 개발한 이래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80kW급 연료전지를 투싼, 스포티지에 적용하여 2세대 연료전지차를 독자 개발했다.
또한 2004년 미국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2009년까지 시범운행하고 있는 32대를 포함, 총 66대의 독자개발한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현재 국내외에 시범운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부터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중대형SUV를 포함 총 500대로 확대한 후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하여 2012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조기 실용화할 계획이다.
◆ "생산현장에서도 에너지 절감"
현대기아차는 생산현장에서의 에너지 절약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산부서, 생산설비를 유지 및 관리하는 보전부서, 설비를 설치하는 생산기술부서와 이를 총괄하는 동력팀으로 '에너지 TFT'를 구성했다. TFT는 공장 설비 도입시 사전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고효율 설비의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에너지 사용의 근본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절감활동 추진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지난 2005년에 울산공장에서만 총 347건의 에너지 절감부문의 개선이 이뤄져 약 21억원이 절감됐고, 2006년에는 1788건으로 총 61억1000만원을 아꼈다.
도장공장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다시 회수해 재사용하는 설비를 도입하는 것은 TFT를 통해 제안된 안이다. 비생산시간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기준을 설정해 매시간 사용량을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낭비요인을 개선한 것도 마찬가지다.
또한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TEMS) 구축해 단위 공장별 전기, 압출공기, 스팀, 가스 등의 유틸리티 사용량과 금액에 대한 각종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 함으로써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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