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장의 외환딜러들은 지정학적 위기감에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 반등 소식에 달러가 일시 하락했지만, 큰 폭의 조정 위험은 적어 보이고 오히려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9일 우리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는 107.55달러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란 미사일 발사 소식에 한때 107엔 선을 위협했지만, 이 선을 뚫고 내려가진 못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도 1만 3000선을 앞에 둔 가운데 전날 종가 수면을 밟고 반락은 모면했다. 물론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상승 폭은 대부분 반납한 상태였다.
같은 시각 달러/유로는 1.5685달러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시 1.5720달러 선을 웃돈 뒤 상승 폭을 줄인 모습이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가 중장거리 미사일인 9개를 시험 발사했으며, 이중 하나는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에 다달를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었다.
이 소식에 달러화는 일시 급반락했으나, 딜러들은 "거의 거래가 없다가 갑자기 나온 재료에 반사적인 반응이었을 것"이라고 상황을 평가했다.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고, 또 이날 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시 한번 온건한 태도를 보일 경우 달러/유로가 1.56달러 선 아래로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