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당초 전경련이 긴급 회장단 회의를 소집하기 위한 취지를 무색하게 하면서 다소 '김이 빠진' 회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 부회장직을 유지키로 한 삼성 이건희 회장은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란 점을 들어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현재 법원의 사회봉사명령을 이행중이란 점이 부담으로 작용, 회의에 불참키로 했다.
LG그룹 구 본무 회장은 전경련과의 오랜 '구원(舊怨)'으로, 최태원 SK회장은 다른 주요 일정이 잡혀 있어 각각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처럼 주요 그룹 회장들이 불참키로 한 것과 관련, "그 동안 4대그룹 회장이 회의에 참석하느냐 마느냐가 주 관심이 돼 왔던 만큼, 이번 회의는 다소 형식적인 회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긴급모임에서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하반기 경제살리기를 위한 투자와 고용 창출 대책 등 재계 차원의 대책과 경기불황 장기화 전망에 따른 정부의 정책방향 및 대응책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