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알(현지시간) 미국은행협회(ABA)는 올해 1/4분기에 개인대출, 은행 신용카드 및 이동식주택대출 등 은행권의 일부 대출 항목에서 30일 이상 상환이 연체된 계좌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차 등 운송관련 대출에서도 소비자들의 대출 상환이 어려워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체센(James Chessen) ABA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부 미국인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분기였다. 식량과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데 소득을 거의 늘지 않고 또 부채를 관리할 여력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전했다.
특히 선순위 담보대출 이후 남은 주택 평가가치 여력으로 대출을 뽑아쓰는 '홈이쿼티론(home-equity loan)'에서 30일 이상 상환 연체가 1.1% 수준을 기록, 연체율이 전분기보다 0.14%포인트 늘어났다. 2007년 1/4분기에는 연체율이 0.6%에 불과했다.
은행신용카드 연체는 지난 연말 4.38%에서 4.51%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신용카드연체율 평균은 4.4% 수준.
체센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가 식량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가용 자원을 흡수, 당분간 연체률이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2.39%에서 2.34%로 개선되었고, 자동차대출 연체율이 3.09%로 0.04%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 12개월로 보면 모두 연체률이 소폭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