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의 턴어라운드는 실적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1/4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1% 상승한 137억원을 거뒀다. 이런 상승세에 이어 2/4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 증권사는 삼성정밀화학의 2/4분기 영업이익을 32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1/4분기 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실적 호전 배경은 비료 원재인 요소 실적 개선과 고마진 사업분야인 메셀로스(건축용 첨가제), 애니코트(의약 캡슐용 소재) 증산, 가성소다(연산 38만톤)의 호황으로 요약된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이와관련, "올해 요소나 애니코트 등의 업황 자체가 좋아졌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실적 또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마무리된 애니코트(AnyCoat) B공장 본격 가동에 따라 물량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적인 공급부족 등에 따른 판가 상승 또한 한 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추가 공장 증설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정밀화학은 현재 해외 대형 제약사들과 애니코트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가성소다의 경우 삼성정밀화학은 미국의 최대 화학생산업체인 다우케미칼의 3개월 공장 중단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케미칼은 PVC의 원자재가격 상승과 가성소다의 수요 부진 탓에 약 3개월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런 영향으로 보통 300달러 하던 가성소다가 지금은 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료 원재인 요소 부문도 중국 수출 제한 영향에 따른 물량 부족과 비료값 상승함에 따라 수혜를 입고 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요소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전체 10%에 불과하지만 전체적으로 업황이 좋다 보니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정밀화학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마진 사업 분야인 건축재 메셀로스와 의약품 캡슐용 원재료인 애니코트 등에 하반기에만 전년비 약 50억원의 이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가성소다의 경우도 "국제 계약 가격이 상반기 대비 6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인해 하반기 이익개선이 15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