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입여력을 과시하는 외환당국자의 발언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환율 상승세가 잠시 멈췄다는 반응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1048.20/60원으로 전날보다 1.2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49.0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9.10원으로 출발하면서 장중 한달여만 1050원선을 돌파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듯 했으나 한 언론사를 통해 전해진 외환당국자의 발언이 환율 상승세에 잠시 제동을 걸고 있다.
이 당국자는 "물가안정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다"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여력에 의구심을 갖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은 외환시장에 직접 영향을 끼치면서 환율을 1046.50원까지 끌어내리며 일시 하락 반전시켰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한 하방경직성 속에 당국자들의 개입성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눈치보기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국의 실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당국자 발언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환율이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큰 변수는 없고 1050원대에서는 당국이 개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 이에 환율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