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글로벌펀드의 자금유출은 지난 1월 초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특히 에너지 섹터의 유출은 2006년 이후 가장 크다"며 "반면 러시아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에너지 관련 국가로의 자금유입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국내주식형 펀드 10 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한주간(6.19~6.25) 국내 펀드시장 설정액은 전주보다 9055억원 순감소한 364조 3,691억원을 기록하였다. 주간 설정액 감소의 주원인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MMF 가 주간 1조 7512억원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보이면서 저가매수 기대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어 설정액(재투자제외)은 주간 3154억원 증가하였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 유출입이 반복되면서 설정액(재투자제외)증가는 18억원에 그쳤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재투자제외)은 1429억원 감소하였으며, 혼합형과 파생상품펀드 설정액(재투자제외)은 각각 2135억원, 2731억원 증가하였다.
6월 25일 기준으로 유형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형펀드 주간 -3.24%, 월간 -6.60%, 해외주식형펀드 주간 -3.87%, 월간 -9.77%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채권형펀드는 주간 -0.17%, 혼합형펀드는 주간 -1.15%, 파생상품펀드는 주간 -2.51%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 중국, 글로벌이머징, 중동아프리카 자금 유입
국내주식형펀드는 최근 주가가 조정을 보이면서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어 주간기준 4683억원, 6월이후 1조 3902억원이 순유입되었다. 주가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여기면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나 조정이 길어지면서 유입강도는 다소 약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중국펀드가 2주 연속 설정액이 증가하였으며, 지속적인 설정액 증가세를 보이는 글로벌이머징, 중동아프리카 펀드로도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최근 성과가 양호했던 유럽이머징/러시아, 라틴펀드에서는 환매가 증가하면서 설정액이 감소하였다.
섹터펀드에서는 원자재섹터펀드만 유일하게 설정액이 증가하였으며, 이외의 섹터펀드에서는 설정액이 감소하였다.
◆ 글로벌 펀드 자금 유출 심화되는 가운데, 에너지를 둘러싸고 상반된 자금 흐름 보여
지난 주 글로벌 펀드 자금은 280억 달러가 유출되어서, 지난 1월 초 290억 달러 유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이 유출되었다. 전전 주 자금이 크게 유입되었던 미국에서도 지난 주 190억 달러가 유출되었고, 신흥국 역시 29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유출 규모가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아도,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캐나다 등 자원 수출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금이 유출되었다. 브릭스 국가 중에서는 러시아로 자금 유입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증시가 상승했던 중국으로 소폭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한편, 베트남으로 $38Mil 의 비교적 큰 폭의 자금이 유입된 것이 특징이었다.
국가별 자금 동향은 에너지 관련 국가로 자금이 유입된 반면, 섹터별 자금 흐름은 그렇지 않았다. 에너지 섹터는 전전 주에 이어 지난 주 11억 달러가 유출되어,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자금 유출을 기록해, 국가별 자금 동향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들의 신흥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순매도도 이어져, 목요일까지 2조원 가량 순매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