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정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다음달 1일자로 전격 퇴사한다. 이 회장의 명칭도 이날 이후부터는 '전 회장'으로 바뀌게 된다.
예우는 전직 회장단과 동일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주주로서 이건희 회장의 '입김'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4월 22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선언하며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퇴진과 경영쇄신안의 후속조치를 일사천리로 진행시켜 왔고 쇄신안 후속조치를 발표한 25일부로 불가피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행을 완료한 셈이다.
◆이건희 회장 전격 퇴진...전직 회장단 예우
경영쇄신안 후속조치를 발표하기 전까지 사내외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대표이사직 사임후 평사원 신분인 사원신분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왔다.
다만 이건희 회장은 전격 퇴임하고 대주주로서의 자격만 남게 됐다.
삼성그룹은 25일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삼성쇄신안 후속조치와 관련된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이건희 회장은 다음달 1일자로 완전히 퇴진한다"며 "명칭도 전 회장으로 바뀌고 사원신분도 없어진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 퇴진과 관련해 '전직 회장단 예우규정'에 따라 대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홍보팀장인 윤순봉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건희 회장이 퇴직함에 따라 회장단 예우 규정에 맞게 후속처리를 단행할 것"이라며 "전직 회장과 부회장에게 적용되는 회장단 예우 규정은 회장단에 대해 최소한의 사무실과 통신시설, 비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은 퇴직임원들에게 사장급은 3-5년, 임원은 1년 동안 고문이나 자문역을 맡기고 일정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다만 대주주로서 이 회장의 '입김'이 어느정도 통용되는지가 관심의 화두에 오를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아직까지 이 회장의 퇴직후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윤 부사장은 "이 회장의 사무실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오는 10월 이후 삼성 계열사가 서초동 삼성타워로 이전 후 상식적인 측면에서 고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태평로 삼성본관 28층에 있는 회장실과 전략기획실은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장단 협의실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 쇄신안, 남은 과제는?
삼성그룹이 지난 4월 발표한 경영쇄신안이 조만간 모두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날 삼성 사장단 회의 후 윤순봉 전략기획실 홍보팀장은 "약속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이행했다"며 "아직 일부 미진한 것은 시간을 두고 쇄신안 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 있는 쇄신안은 차명계좌 처리와 지주사 관련 등 시간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것들이다.
삼성과 직무상 연관이 있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지 않기로 했던 것은 내년 사외이사 신규 선임 및 재선임시 적용할 방침이다.
지주회사 및 순환출자 해소 검토는 쇄신안 발표 당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4~5년 정도 시간을 갖고 각 계열사 사장들이 검토를 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보유의 에버랜드 주식은 4~5년 내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차명계좌 처리도 이날 이회장이 탈루 양도세 1829억원을 납부한 데 이어, 올해말까지 상속세 누락분 등에 대한 국세청의 과세가 이루어지면 세금납부후 잔여분을 유익한 일에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퇴진과 홍라희 문화재단 이사 사임 건 등 쇄신안을 조속히 처리해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내부적으로 보직인사를 단행하면서 CCO직에서는 사임했고 전략기획실도 25일을 기점으로 해체된다.
이학수 부회장은 다음달 1일자로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고 삼성전자 고문으로 발령할 예정이며 김인주 사장은 삼성전자 상담역으로 발령 될 계획이다.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과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금융사업투명화와 관련한 약속도 이행했다.
이수빈 회장이 삼성을 대표하는 것은 이미 시행되고 있다.
예우는 전직 회장단과 동일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주주로서 이건희 회장의 '입김'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4월 22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선언하며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퇴진과 경영쇄신안의 후속조치를 일사천리로 진행시켜 왔고 쇄신안 후속조치를 발표한 25일부로 불가피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행을 완료한 셈이다.
◆이건희 회장 전격 퇴진...전직 회장단 예우
경영쇄신안 후속조치를 발표하기 전까지 사내외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대표이사직 사임후 평사원 신분인 사원신분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왔다.
다만 이건희 회장은 전격 퇴임하고 대주주로서의 자격만 남게 됐다.
삼성그룹은 25일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삼성쇄신안 후속조치와 관련된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이건희 회장은 다음달 1일자로 완전히 퇴진한다"며 "명칭도 전 회장으로 바뀌고 사원신분도 없어진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 퇴진과 관련해 '전직 회장단 예우규정'에 따라 대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홍보팀장인 윤순봉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건희 회장이 퇴직함에 따라 회장단 예우 규정에 맞게 후속처리를 단행할 것"이라며 "전직 회장과 부회장에게 적용되는 회장단 예우 규정은 회장단에 대해 최소한의 사무실과 통신시설, 비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은 퇴직임원들에게 사장급은 3-5년, 임원은 1년 동안 고문이나 자문역을 맡기고 일정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다만 대주주로서 이 회장의 '입김'이 어느정도 통용되는지가 관심의 화두에 오를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아직까지 이 회장의 퇴직후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윤 부사장은 "이 회장의 사무실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오는 10월 이후 삼성 계열사가 서초동 삼성타워로 이전 후 상식적인 측면에서 고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태평로 삼성본관 28층에 있는 회장실과 전략기획실은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장단 협의실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 쇄신안, 남은 과제는?
삼성그룹이 지난 4월 발표한 경영쇄신안이 조만간 모두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날 삼성 사장단 회의 후 윤순봉 전략기획실 홍보팀장은 "약속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이행했다"며 "아직 일부 미진한 것은 시간을 두고 쇄신안 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 있는 쇄신안은 차명계좌 처리와 지주사 관련 등 시간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것들이다.
삼성과 직무상 연관이 있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지 않기로 했던 것은 내년 사외이사 신규 선임 및 재선임시 적용할 방침이다.
지주회사 및 순환출자 해소 검토는 쇄신안 발표 당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4~5년 정도 시간을 갖고 각 계열사 사장들이 검토를 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보유의 에버랜드 주식은 4~5년 내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차명계좌 처리도 이날 이회장이 탈루 양도세 1829억원을 납부한 데 이어, 올해말까지 상속세 누락분 등에 대한 국세청의 과세가 이루어지면 세금납부후 잔여분을 유익한 일에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퇴진과 홍라희 문화재단 이사 사임 건 등 쇄신안을 조속히 처리해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내부적으로 보직인사를 단행하면서 CCO직에서는 사임했고 전략기획실도 25일을 기점으로 해체된다.
이학수 부회장은 다음달 1일자로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고 삼성전자 고문으로 발령할 예정이며 김인주 사장은 삼성전자 상담역으로 발령 될 계획이다.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과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금융사업투명화와 관련한 약속도 이행했다.
이수빈 회장이 삼성을 대표하는 것은 이미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