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백약이 무효...부담 떨쳐내기 어렵다
환율이 상승한 것 외에 뚜렷하게 부각된 악재는 없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두고 매수보다는 매도가 편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불안함을 떨쳐내기 어려운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사실 다양한 호재들이 나왔지만 영향력이 모두 제한적이었다. 근본적으로 물가 고공행진에 따른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의 벽을 넘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수급상으로 3 연속일 매수하던 외국인의 변심도 낙폭을 키우는 요인이었다. 장초반부터 매도 일변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2000여 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편 미약하게나마 트리플 약세 를 나타냈다. 신용경색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영향이다. 관련해서 CRS 급락과 외국인과 외국계은행 국채선물 매도도 심리적으로 취약한 장세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7주 연속 음봉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된 지난 두달여간 주간 흐름을 보면 전강후약 양상을 나타냈다. 7주 연속 음봉 양상을 나타낸 것. 지난 04년 12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기술적으로도 중장기 추세가 약세를 지지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5일 이평은 5월 이후 가시방석이 된 모습이다. 올라설만 하면 여지없이 밀려 내려온다. 바로 머리맡에 기술적 저항도 이겨내지 못할 만큼 매수심리가 취약하다.
금리인상 절반은 기반영.. 하단 룸도 제한적
그렇다고 추가로 밀리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미 국고 3년물금리는 절반정도 금리인상에 발을 담그고 있다. 어차피 박스권 양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재료보다는 테크니컬한 부분과 수급의 영향력이 커질만한 시기다.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월말 경제지표 대기 모드로 일찌감치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스왑, 외국인 매매동향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최근 경험상 외국인은 미국 금리 움직임과 방향성을 같이 했다는 것도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경색 여진..CRS발 ‘출렁임’ 조심
미국 신용경색 여진이 여전하다. MBIA와 암박의 신용등급에 대해 무디스는 부정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3대 신용평가기관이 모두 등급을 강등한 것. 유가 반등과 겹쳐 관련 악재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했다. 다만 미국 채권가격은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내린 것보다 신용경색 우려가 커진 것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 주말에 이어 CRS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CRS 금리 추가 하락은 스왑베이시스 축소 베팅에 대한 이익실현 혹은 손절을 이끌만한 요인이다. 국제유가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위험이 커지면서 재차 반등했다. 조정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대외재료는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일게 없다. 물론 앞서 언급한데로 하단룸이 크지는 않다는 판단이다. 미국 금리 하락을 빌미로 외국인 매수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스왑시장발 출렁임도 우려되는 만큼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KTB809레인지 : 105.77~1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