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훈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팀장은 19일 '2008 리서치포럼-자산배분' 자료를 통해 "유가급등으로 주도되는 인플레이션은 주식 등 위험자산의 투자매력도를 저하시키는 면이 있으나, 실질금리의 하락을 보전하려는 능동적 자산관리 행태를 유발하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미국의 1973~82년은 고물가-저성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였으며 이 당시 주식형 뮤추얼펀드는 70년대 전반 위축 후 완만히 회복하여 80년대 급성장국면으로 진입했다"며 "뮤추얼펀드 시장 전체로는 70년대 후반 MMF의 도입으로 가파르게 성장했고, 상품다양화도 진행되었으므로 '인플레이션기=위험자산 회피'라는 단순도식적 접근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원부국은 인플레이션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이라며 "러시아, 브라질, 중동아프리카, 에너지와 원자재 섹터 등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또 "인플레이션 구간에서는 양호한 현금흐름과 고배당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가치주의 상대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대상 다양화와 변동성 확대국면을 활용한 대안형도 부각되고 있으며 해외채권과 국내외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자산배분은 자원관련형과 주식가치형 및 대안형 비중확대, 채권형 비중 축소 등이 기본 방향"이라며 자원 관련 펀드의 비중을 적극적 투자자 기준 전체 자산의 15~20%까지 전향적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투자성향과 인플레에 대한 투자자별 노출도를 반영하여 보다 맞춤화된 자산배분이 필요하며 자산전체 관점에서의 균형감각 유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