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상승한 것이지만 이날 금리는 매우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했다. 화요일 나올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를 앞두고 일단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국제유가가 일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반락하는 과정에서 미국 증시가 시소게임을 보이자 채권시장은 이 같은 움직임에 다소 영향을 받았다.
이날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4.27%까지 상승했다. 장 초반 4.20%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 위험을 제기한 가운데 장 막판 금리가 반등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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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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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97(-0.03). 3.02(-0.02). 3.73(+0.04). 4.26(+0.05). 4.79(+0.03)
16일 1.96(-0.01). 3.04(+0.02). 3.76(+0.03). 4.27(+0.01). 4.7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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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오전 발표된 뉴욕연방은행의 제조업지수는 -8.7로 시장의 예상보다 약했다. 이는 6월 제조업지수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채권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6월 주택시장지수는 18로 소폭 하락하면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주 조기 금리인상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크게 반영되면서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움직임도 포착됐다.
그러나 유가 반락과 함께 주가가 반등하면서 채권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더구나 래커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례없이 높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미 인플레이션이 주된 화제가 되어있는 채권시장에 악재였다.
다만 래커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볼 때 매우 부진한 상태라며, 주택 경기가 올 하반기까지 바닥을 지난다고 해도 회복세는 상당히 느릴 것으로 우려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의료보험제도 개혁과 관련된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경제전망이나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11%까지 상승하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뒤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조사 결과 올해 3/4분기말까지 2년물 국채 금리는 2.51%, 10년물 국채 금리는 3.97%까지 각각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출됐다.
한편 이날 워싱턴포스트(WP)지의 칼럼니스트인 로버트 노박(Robert Novak)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버냉키 연준 의장 측근의 발언을 인용하며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배럴당 125달러 유가와 4달러 휘발유는 인플레이션 위험보다는 경기 위축 위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노박은 강조했다.
4월 대내외증권매매 결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 자산 매수는 11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리먼브러더스는 예고대로 28억 달러 적자 결과를 내놓았으나 시장은 별 반응이 없었다. 화요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골드만삭스 실적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