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보스(대표 한대진)이 16일 올해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대진 대표(사진)는 “사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기존의 가정용 LCD TV사업은 사실상 접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인 무선공중전화기 사업과 음이온 정화기 모듈사업이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변경된 사업군 중 한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은 무선공중전화기 사업이다. 회사 측 전망에 따르면 당장 올해 순이익의 86%와 내년 순이익 62%가 이 사업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통신망을 임대한 뒤 국내에서 생산된 무선공중전화를 설치해서 통화료를 수령하는 통신사업이다.
회사 측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공중전화기 사업의 강자였던 ‘두란텔레콤’를 인수했고 인도네시아에 이 사업을 운영할 ‘텔보스’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박경호 두란텔레콤 대표는 “동전 사용이 일상화된 인도네시아에서 적절한 가격에 동전을 선별할 수 있는 전화기를 공급할 기업은 극히 드물다”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2년간 독점적 사업권을 획득한 상황인데다 인도네시아 유무선통신사업자들과 통신회선을 교환하는 작업도 몇 개월 이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현지 업체들을 포함해 당분간 경쟁자가 없다”며 “이 서비스 요금은 그나마 경쟁업체가 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전화방 업자들보다도 40% 이상 싸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표는 “테스트삼아 300개 단말기를 설치해서 사업성에 대한 검토는 마쳤다”며 “디보스는 텔보스에 납품하는 전화기 매출과 내년부터 발생할 배당금 및 지분법평가이익을 통해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회사 측은 또다른 신규사업인 음이온 정화기 사업과 관련 “최초로 오존을 최소화하면서 음이온발생량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이미 중국 대련 백리천화제약과 제휴를 통해 유통망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축소되고 있는 LCD TV사업은 가정용을 완전히 접고 병원ㆍ헬스장ㆍ광고판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만 집중한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1/4분기 적자를 냈지만 상반기에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경상이익에서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부의 구조조정으로 올해 731억원의 매출과 8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