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오르며 1040원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정오 현재 1042.90으로 전날보다 1.90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는 원/달러 선물 7월물이 1044.80으로 1.90원 오른 상태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2.70원 오른 1043.90원에 상승 출발한 뒤 1044.00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주말 해외 뉴욕주가 반등 속에서 국내 주가 상승과 더불어 외국인 순매도가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주춤거리면서 상승폭을 줄이며 1040.90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렇지만 시장은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 가능성에 대한 논의 속에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가 피력되는 가운데 1045원대 직전 개입 레벨이 다가오면서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코스피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나 외국인의 매매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면서 특징적인 플레이는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대체로 균형이 유지되고 있고, 글로벌 달러나 외환당국의 동향을 지켜보는 세력들이 늘어나면서 거래량은 크지 못한 상태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시장에 특별한 요인이 없다"며 "수급이 균형을 보이면서 대체로 1040원선에서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에너지사 등의 기본적인 수요가 존재하지만 개입 경계감이 크다"며 "1040원대 초반에서는 수요가 있지만 1045원 직전에서는 개입 경계감에 따른 숏플레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환율이 1040원대로 오르긴 했으나 움직임은 크지 못하다"며 "거래량 역시 축소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현재 1764.06으로 전날보다 16.71포인트, 0.96% 올랐으며, 외국인은 263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