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금리인상 시사가 없었던 이번 금통위 결과에 대해 다소 의아해 하지만,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인다.
거듭 강조하지만, 현재 한국 경제 상황에서 오일쇼크 충격은 금융긴축을 요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1) 당장은 인플레이션이 부각되고 있으나 본질은 스태그플레이션이며, 결국에는 시차를 두고 디플레이션으로 변화해갈 위험성이 상당하다. 통화정책의 시차를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금리인상은 차후 디플레이션 위험을 더욱 키울 수 있는 노릇이다.
2) 오일쇼크와 같은 외생충격 상황에서 통화긴축이 인플레를 억제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어렵다. 만일 경기가 과열 국면에 있었다면 외생충격이 오더라도 긴축대응이 타당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긴축은 인플레는 제대로 못 잡고 경기에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제 관심은, 상당기간 동결인 가운데 적정 스프레드 모색일 것이다. 현재의 스프레드는 다소 넓으며 5%중반을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 단중기 전망을 견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