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8 이외의 비회원국 재무장관을 초청하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원유·식량 가격 급등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인플레 압력이 점증하여 세계경제 불안의 주요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신중한 통화정책이 요구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참석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모든 참석국들이 금리조정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IMF 총재는 세계경제와 관련, "세계경제 성장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서브프라임 사태로부터 비롯된 세계 금융시장 혼란은 다소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재정부 최중경 차관은 유가 등 상품시장내 투기문제를 제기하며 참가국들간 다양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최 차관은 "세계 금융시장을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잉유동성을 배경으로 한 투기수요가 최근 원유 등 상품가격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 근거로▲ 작년 이후 상품지수투자에 유입된 자금이 3배 이상 증가 ▲ 일부는 중국 등 신흥국의 원유수요 급증을 제시하지만 개도국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유가 급등은 최근 2년간 급격히 진행됐다는 점 ▲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주식.부동산 시장 침체로 과잉유동성이 상품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 등을 들었다.
일부 국가는 이에 호응하면서 IMF가 동 문제를 보다 심도 있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고 IMF는 앞으로 원유 등 상품시장내 투기자본의 움직임 등을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참석 국가들은 대부분 식량가격 상승이 다수 국가들을 사회적·정치적으로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최 차관은 이와 관련해 식량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최근 점증하는 바이오 연료 생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바이오 연료에 대한 보조금 축소와 곡물 수출금지 및 제한조치들의 폐지 등을 제시하고 있는 세계은행의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10대 원칙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참석국들은 기후변화 대응이 시한이 촉박한 시급한 문제로서 Post-2012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국제개발기구의 역할, 공공·민간의 공동투자, 기술개발 등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최 차관은 "배출권 거래제도 등 시장메카니즘 도입이 온실가스 배출제어에 유효한 수단이기는 하다"며 "지나치게 금융적인 측면이 강조될 경우 의도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하기 어려울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은행 총재는 "기후변화가 개도국뿐만이 아니라 선진국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세계은행이 추진중인 기후변화펀드 설립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참석국들의 적극적인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G8확대회의는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러시아 등 G8 이외에 비회원국 재무장관을 초청하는 회의로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참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