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 및 호주달러 등 고금리 통화 대비로는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주요통화 대비 전체로 볼 때는 강세였다.
이번 한 주 동안 달러화는 3년만에 최대 주간 강세를 기록했다.
주말 장에서는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G8 선진국 재무장관회담에서 달러 가치하락 중단을 요구하는 합의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히 형성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다.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강경한 발언으로 인해 금리인상 관측도 여전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악화된 것은 부담이었다.
유가가 급락하고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엔화 대비 달러 강세를 이끈 재료가 됐고,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신 기본조약인 '리스본(Lisbon) 조약' 비준이 부결된 것이 유로화 매도 요인이 됐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8포인트, 0.38% 오른 74.13을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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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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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5441.... 107.92.... 166.67.... 1.9459.... 1.0411.... 93.46
13일 1.5361.... 108.20.... 166.24.... 1.9469.... 1.0489.... 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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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재무부와 중앙은행 수장이 각각 달러화 약세에 대해 더이상 손놓고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되고 있어 달러화가 결정적인 반등 국면을 맞이하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내놓기 시작했다.
데이빗 블룸 HSBC 글로벌수석외환전략가는 "달러화에 대한 어조나 표현 자체가 단호하게 변경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력한 등 미국 경제가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인상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어 9월 이후 두 차례 긴축 단행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된 상태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당국자들의 달러화 가치에 대한 발언이 단순히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특히 국제유가를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중이다.
이날 엔/달러는 108.38엔까지 치솟으며 108엔 초반선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달러/유로는 장초반 1.5302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달러는 유로화와 일본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였지만, 영국 파운드와 호주 달러 대비로는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시간 대학은 6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전월대비 3.1포인트 악화된 56.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59.3~60.3를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하회해, 최근 상승 분을 소폭 반납했다.
소비심리가 다시 28년래 최악으로 발표되자 일부 세력들은 차익실현 욕구를 참지 못하고 매도세를 보여 달러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이날 엔/달러는 유럽에서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108엔 초반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영향으로 107.86엔까지 하락한 후 주가 상승 영향으로 다시 108엔 선으로 반등했다.
한편 엔/유로는 166엔 초반선에서 출발해 165.64엔까지 하락한 후 반등해 166엔 초반선을 다시 회복했다. 달러/유로는 1.53달러 초반선에서 출발해 1.5388달러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1.53달러 중반선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던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에너지 가격 및 항공요금 인상 등으로 0.6%나 올랐지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여전히 0.2% 상승하는 안정정인 특징을 보였다. 당초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보던 일부 투자자들은 지표 발표 이후 달러를 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