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수익률이 소매판매 및 수입물가가 생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급등하자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시작했다.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5.90%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4틱 하락한 105.79에서 등락하고 있다.
6월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한은 총재가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중립적인 멘트를 내놓자 시장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금리가 최근 들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은 미국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냐는 불안감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 외국인들이 2600계약 이상의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다소 견조한 모습이라는 분석이 많다.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가 이미 급등했고 무엇보다 물가급등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경기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의 영향으로 금리가 급등하기는 했지만 어제 한은 총재의 멘트를 시장은 중립적 내지는 우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국인들이 선물을 26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지만 금리가 그 동안 급등했다는 점과 물가상승이 경기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장은 약세 속에서도 다소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