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고유가 속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었지만, 또한 실업률 악화로 경기침체 우려 또한 만만치 않게 제기된 상태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5월 소매판매와 주택매매계약, 베이지북 등이 주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앞두고 시장을 움직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금융업체들에서 새롭게 악재가 나올 것인지 여부도 주목하는 중이다.
(이 기사는 9일 오전 11시4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채권딜러 및 전략가들의 이번주 美국채 2년물 금리 예상 매매 범위가 2.35%~2.75%로, 10년물 국채의 경우 3.87%~4.07%로 제출되는 등 상하단이 폭넓게 제시되었지만, 최근 형성한 레인지를 넘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한 경우는 드물었다고 전했다.
에릭 라셀레스(Eric Laselles) TD시큐리티즈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금리전략가는 "경기 약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 사이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결론적으로는 거시지표 악재가 여타 재료를 누르면서 美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지만, 이는 몇 일 정도 단기 전망이라기 보다는 수 개월 정도 기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핵심 지표이벤트는 역시 주말 나오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경제전문가들은 헤드라인 지수가 0.5% 내외 상승할 것이나 근원 지수는 0.2%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의 분석가들은 "5월에는 4월에 비해 휘발유 관련 계절조정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 상쇄 요인이 적을 것 같고, 식품 가격도 계속 상승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투자은행이나 채권보증업체와 관련된 악재가 불거질 경우 다시 국채로의 '안전 도피'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인플레이션 염려와 글로벌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강경한 발언은 이 같은 채권 매수 의욕을 다소 억누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처럼 경쟁하는 호악재들 사이에 낀 美국채 시장은 최근 몇주 내에 형성한 레인지를 벗어나 움직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로 보인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