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역경매 제도를 정부 구매사업에 도입해 활성화될 경우 연간 2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역경매란 특정상품의 판매에 여러 수요자가 응찰해 가격을 높여가는 경매와는 반대로 특정 상품의 구매에 여러 공급자가 참가해 가격을 낮춰가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조달청은 여러 구매자들에게 입찰을 받아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에게 정부물품을 조달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
이 제도는 정부가 건설사업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최저낙찰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예산 절감의 장점도 있지만 내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업이든 중소기업든 기업들의 경우 가격이 낮더라도 '무조건 납품하고 보자'는 심리가 부작용을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기업들간 공정경쟁이나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구매물품의 적정가격 문제나 구매 물품의 품질을 어떻게 보전할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조달청(청장 장수만)은 오는 10일 LG전자 최고구매책임자 토마스 린튼 부사장을 초청해 을 개최하고 역경매 등 민간의 최신 구매기법을 정부조달 제도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오는 8월 도입예정인 역경매 등 국가 재정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의 혁신적인 구매기법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조달청은 역경매가 도입 활성화 될 경우 연간 2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생산 시점에서 제품 완성까지의 전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원가를 최소화하는 접근 방법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공공사업에도 적용해 국가사업 집행과정에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제시된다.
장수만 조달청장은 “조달청장이 NCPO(국가 최고 구매 책임자)로서 민간분야의 혁신적인 구매조달 방식을 정부조달분야에 이식하고 재정사업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이 포럼 개최의 목적”이라며 “아울러 이번 포럼이 CPO제도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 토마스 린튼 부사장은 “구매 혁신은 구매 프로세스의 최적화”라며 “정부 조달도 구매 및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