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늘려가면서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46%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2틱 상승한 106.67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시장은 장 초반 미국 금리 상승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선물을 담아내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19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선물사도 519계약 순매수해 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장 초반 순매수세를 유지했던 은행은 현재 33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가 하락한 것도 시장의 매수 심리를 살아나게 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2.01달러 하락한 122.30 달러를 기록,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원.달러 환율 1010원선을 지지하면서 환율이 1020원에서 움직이자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도 꺾이고 있지만 환율이 1000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원 상승한 1023.3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시장은 현재 그 동안의 금리 급등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물가불안 가운데 강세 폭을 확대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 만큼 시장의 방향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이 가격 메리트와 물가 부담이라는 팽팽한 재료 속에서 특별히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