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정부가 물가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이에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요인보다는 하락요인이 우세에 이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1013.20/50원으로 전날보다 3.7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13.90원으로 전날보다 4.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7.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10원 상승 출발했지만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1013~1014원 부근에서 거래진행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24달러선까지 후퇴했고 미국 금융시장의 신용우려감도 여전한 양상이다.
리먼브러더스가 분기적자 발표와 함께 다시 대규모 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금융주들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100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국내증시는 1820선으로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의 증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단기 조정세를 전망하면서 지속적인 결제수요로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당국의 물가 중시 발언이 환율을 아래쪽으로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1010원 초중반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이 나타나고 있고 상승요인보다는 하락요인이 좀 더 많아 보인다”며 “결제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라 큰 폭의 하락은 어렵고 장중변동성 제한된 채 소폭의 내림세가 우세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당국의 스탠스 변화로 고환율 정책을 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시장은 숏마인드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