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계청은 4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스핌이 지난 27일 경제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 보도한 광공업생산 컨센서스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의 강력한 신뢰성을 확인해 준 셈이다.
특히 수출 호조로 광공업생산의 두자리수대 증가율은 유지되지만 고용 소비 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재고 증가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5개월째 하락할 것이라는 통계청 발표와 내용상 일치를 보이고 있어 더욱 두드러진다.
한편 매체별 컨센서스 보도에서는 4월 광공업생산 컨센서스는 10.9%~11.3% 증가 수준으로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들이 많았었다.
*다음은 지난 5월 27일 뉴스핌이 보도한 "[경제POLL] 4월 광공업생산 10.5% 증가 전망" 기사 내용이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제POLL] 4월 광공업생산 10.5%↑ 전망
[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연순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 기자] 광공업생산(옛 산업생산)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증가 행진을 7개월 연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뉴스핌이 국내외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광공업생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 대비 10.52% 증가했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17.8%, 11월 10.8%, 12월 12.4%, 1월 11.8%, 2월 10.1%, 3월 10.0% 등으로 이어온 두자리수 증가세가 7개월째 계속되는 것이다.
기관별로는 SC제일은행이 11.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NH투자증권이 8.5%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각각 제시했다.

◆ "여전히 수출이 원동력"
수출이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가며 생산 증가의 원동력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내수가 부진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4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7.0% 급증,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IT업종에서의 수출 확대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IT업종이 단가하락으로 물량 증가속도가 빠르게 가속화되면서 산업생산 확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출 증가폭에 비해 광공업생산 증가폭은 작다는 지적도 나왔다. 수출 단가 상승효과를 감안하면 수출 물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임지원 JP모간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수출 때문에 생산활동이 도움을 받았지만 수출 증가율에 비해서 광공업생산이 훨씬 미치지 못했다"며 "수출 볼륨이 좋아야 생산에 반영되는데, 수출가격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역시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지만 수출단가 상승효과를 감안하면 수출물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4월 자동차생산이 3.0% 감소하는 등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대내외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도 조만간 큰 폭의 생산량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부문의 3월 재고/출하 지수의 하락폭이 꽤 컸지만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조만간 큰 폭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휴대폰, 자동차와 중공업 부문의 실적 역시 상대적 부진을 보여 반도체 부문의 약세를 상쇄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 고공행진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4월중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0.1%, 6.5% 증가해 3월의 2.8%, 6.7%에 비해 둔화됐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들어 소비자물가가 4.1% 올라 구매력이 떨어진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경기선행지수 5개월째 둔화"
미래의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하락할 것이지만 하락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5~6월경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같은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곧 경기 반등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더 높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지표 개선으로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폭이 줄어들었거나 저지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경기의 반등을 시사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도 "경기 선행지수는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요인이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교보투신운용에서 솔로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임노중 이코노미스트는 "5~6월경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지수를 구성하는 지표 중 설비투자 항목이 현대중공업 LG그룹 등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나아지는 데다 유동성 증가, 주가 상승 등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 및 미국경제 침체 우려 등으로 하반기 경기급랭 우려가 높지만 수출호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우리 경제가 경기 급랭이 아닌 안정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