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차익에서만 50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하며 증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 매매가 금일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우선 관심사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로 장중 베이시스가 악화됐지만 전일 종가기준으로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매물 압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한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커지지 않는다면 1800선은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의 130달러 재돌파, 미국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한 부정적인 뉴스가 국내 항공주와 금융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지켜봐야 할 관전포인트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의 코멘트.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기존의 시장의 복병이 유가였는데 수급측면에서 프로그램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다른 긍정적인 부분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6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가까워지면서 프로그램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전일 베이시스가 양호하게 마감하면서 금일 프로그램 매물 압력보다는 어제 빠진 부분에 대한 소폭 매수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1800선은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유가가 재차 130달러를 돌파했지만 미국시장이 크게 요동되지 않은 것을 본다면 이전만큼 주식시장에 복병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다.
내일 MSCI 구성종목 변경에 따른 효과가 오늘 국내증시에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
국내증시가 전반적으로 체력이 취약해진 상황이다. 유가가 재차 13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에서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뉴스가 나오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 반등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1800선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큰 그림에서 변화한 것은 없다. 그동안 베어마켓랠리 과정을 이어왔고 어느 정도 종결됐다는 판단이다.
항공주가 하루 이틀 반등했지만 유가가 재상승하며 약세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금융주도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