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국제적 규범을 제정, 이행권고 등의 역할을 한다. 현재 OECD회원국 가운데 미가입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5개 나라 뿐이다.
한 총리는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6차 에그몽그룹 총회 개막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오는 11월 FATF 상호평가를 받은 후 내년 중에 FATF 가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세계경제는 급속하게 개방화, 국제화가 되고 있고 국제적 자금이동도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경을 초월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의 위험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와같은 위험성이 커지면서 국제공조의 필요성 특히 각국 FIU와 에그몽그룹의 역할도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부도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을 막기 위해 올해 중에 테러자금조달 방치체제를 구축을 끝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엔 관련 법률을 제정했다.
한 총리는 "올 2월엔 유엔 반부패 협약의 국회비준을 완료하고 관련법률인 부패자산 몰수법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 및 거래 유형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도를 평가하고 그 위험도에 따라 차등화된 고객확인을 하도록 금융회사의 고객확인제도(CDD)강화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아울러 "올 12월부터는 카지노 사업자에게도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적용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그몽그룹 총회는 91개국 금융정보분석기구(FIU) 대표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 260여명이 참가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한 총리의 기조연설과 에그몽그룹 공동의장인 김영과 FIU원장과 미국 FinCEN 부원장의 환영사, FATF 차기의장인 브라질 FIU원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