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7일 오전 7시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4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9.51%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11.9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8.50% 증가 전망
"수출 급증으로 9.7% 증가"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 4월 광공업생산은 물가 불안 여파로 소비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 강세가 심화된 결과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년동월대비 9.7% 증가가 예상된다. 소비지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0.1%, 6.5% 증가를 기록함으로써 3월(2.8%, 6.7%)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들어 소비자물가가 4.1% 올라 구매력이 떨어진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반면 4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27.0% 급등하면서 생산활동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이 1~2월 940원대에서 3월부터 980원대로 크게 오른데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월 광공업생산 전월비로는 1.0% 늘어나 3월(0.8%)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가 다소 약세를 보였으나, 수출이 전달에 비해 강한 증가세(+5.5%)를 기록함으로써 생산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견고한 증가세 유지…10.6% 증가"
[이동수 동양종금 이코노미스트] 4월에는 수출이 확장세를 이어갔으며, 내수지표도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1.4% 증가하는 등 3월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여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0.6%, 전월비 1.1%의 견고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경기가 일부의 우려와 달리 본격적인 하강이 아닌 완만하고 부분적인 하강 정도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4월 이후 진행된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향후 내수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개연성이 높아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호한 수출로 11.7% 증가"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수출이 4월중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등 호조를 보여 4월 광공업생산이 11.7%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소비와 건설투자 증가폭은 약하고, 설비투자 증가 역시 3%대로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하락폭은 둔화될 것이다. 5~6월경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지수를 구성하는 지표 중 설비투자 항목이 현대중공업 LG그룹 등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나아지는 데다 유동성 증가, 주가 상승 등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높은 재고… 9.4% 증가"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 예상된 IT(반도체 부문)의 재고 조정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계절조정 광공업생산이 지난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4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9.4%, 계절조정 전월비 -1.0%로 추정된다. 반도체 부문의 3월 재고/출하 지수의 하락폭이 꽤 컸지만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조만간 큰 폭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디스플레이, 휴대폰, 자동차와 중공업 부문의 실적 역시 상대적 부진을 보여 반도체 부문의 약세를 상쇄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통계는 전월대비 약세를 시사했으며 이에 따라 전월비 소비재 판매 또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 관련 지표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IT 수출 호조로 광공업생산 11% 급증"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수출이 대폭 확대되며 광공업생산 급증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IT업종에서의 수출확대가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IT에서 단가하락으로 물량 증가속도가 빠르게 가속화되면서 산업생산 확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4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1.0%, 계절조정 전월비 0.6% 증가가 예상된다.
"수출증가 내수부진…10.5% 증가"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4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0.5%(전월비 0.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4월 수출이 26.4% 증가했고, 이에 따라 산업생산 증가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4월 자동차 생산이 부진했고 내수부진이 지속됐음을 감안할 때 생산증가율 자체가 크게 확대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생산보다는 재고를 줄이는데 매진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호조와 내수부진의 양상은 상당기간 동안 지속될 것이다. 한편 금융지표 개선으로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폭이 줄어들었거나 저지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의 반등을 시사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
"실물지표 아직 견조…11.3% 증가"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4월 광공업 생산은 우리 경제가 심리지표의 위축에 비해서는 실물지표가 아직 견조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된다. 4월 광공업 생산은 수출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내수 역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함으로써, 4개월 연속 전년동기비 두 자리수 증가한 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및 미국경제 침체 우려 등 하반기 경기급랭 우려가 높지만 수출호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우리 경제가 경기 급랭이 아닌 안정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8.5% 증가"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4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해 전월(+10.0%)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4월 수출(+26.4%)이 호조를 나타냈지만, 수출단가 상승효과를 감안하면 수출물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4월 자동차생산(-3.0%)도 감소하는 등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대내외 경기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 및 기업 등 경제심리지표가 5월에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내수 회복도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년동월비 경기선행지수는 주가 반등, 유동성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약화,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5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및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 그동안 누적된 상품가격 상승 부담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미국 경기 침체 및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여파로 수출 증가율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여 모멘텀 관점에서 경기 둔화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가격 높지만 볼륨은 '뚝'… 10.6% 증가"
[임지원 JP모간체이스 이코노미스트] 지난달에 수출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수출 때문에 생산활동이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수출 증가율에 비해서 광공업생산이 훨씬 미치지 못했다. 4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6%, 전월비 0.8% 증가를 예상한다. 수출 데이터가 좋은 것은 우선 수출가격이 좋았기 때문이다. 볼륨이 좋아야 생산에 반영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 다음으로는 선박이 좋았다. 수출데이터에는 완공시점에 잡히고 생산데이터에는 생산되는 만큼씩 잡힌다. 지난 2~3년간 생산데이터에 도움이 줬을 것이다. 이 때문에 수출에 비해서는 광공업생산은 완만한 증가를 보였다. 단 계절조정에 따라서는 조금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수출 호조로 두자릿수 증가세… 11.9%"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 일단 수출이 전년동월비 22% 상회하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내수쪽은 부진해 수출 상승세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4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1.9%, 전월비 -0.5%를 예상한다. 경기 선행지수는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요인이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