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정책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 목표선을 넘어선 것에 대해 우려, 금리인하에는 난색을 표명했다.
21일 영란은행(BOE)이 제출한 5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이번달 8일 통화정책위원회는 찬성 8, 반대 1 다수결로 기준금리를 현행 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반대표는 데이빗 블랜치플라워(David Blanchflower) 위원이 제출한 것으로, 그는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요구했다. 블랜치플라워는 올들어 계속해서 금리인하 필요성을 역설해 온 대표적인 온건파.
의사록에 따르면 머빈 킹 총재를 비롯해 "대다수 정책위원들은 비록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2년 전망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 목표 내로 안정시키려면 어느 정도 경기 둔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또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경우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경기를 안정시키는데 주력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번달 정책회의에서는 중앙은행이 최근 제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의 연간 소비자물가 인플레율이 4.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대해 검토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7월 회의 금리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5.75%까지 올린 뒤, 같은 해 12월, 올해 2월과 4월에 각각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