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위원이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실시된 미국 민주당 대선 프라이머리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 의원은 오리건주에서 승리, 같은 날 켄터키주에서 승리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 의원을 앞서갔다.
특히 이날까지 진행된 예비 선거 결과 오바마는 누적 일반 대의원 획득 규모가 과반인 1627석을 넘어섰다. 수퍼대의원 확보 규모 역시 클린턴 의원을 앞질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매체에 따르면, 오바마는 일반 대의원과 수퍼대의원을 합쳐 확보한 수가 1940명에 이르러 클린턴의 1759명을 대폭 앞지르고 있다.
이 가운데 오바마는 이날 연설을 통해 "대통령 후보가 손이 미치는 곳까지 왔다"고 발언, 사실상 승리 선언에 나섰다. 그러나 자신이 클린턴을 경선에서 밀어내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공식적인 승리 선언은 하지 않았다.
클린턴 의원은 플로리다와 미시건이 집계되기 전까지는 예비 선거가 끝나지 않은 것이라며 계속 경선을 속행할 것이란 의지를 표명했다.
앞으로 남은 프라이머리는 푸에르토리코와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등 3곳으로 각각 6월 초반에 치러진다.
플로리다와 미시건은 이미 1월에 진행했지만 선거가 너무 이른 시점에 치러지면서 미시건주에서는 투표용지에 오바마 의원의 이름도 찍히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어 당 규정에 위배된다고 하여 집계를 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