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환율 하락에 일조했던 당국 개입여파가 아직 남아있는데다가 한국은행 고위관계자가 환율 상승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재료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8분 현재 1041.10/60원으로 전날보다 3.9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NDF선물환율 상승세 영향으로 장초반 1057.30원까지 상승했던 모습을 반납한 채 한때 1040원선이 무너지는 등 단기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날 "환율이 더 이상 오르는 건 바람직하지 안다"면서 "기획재정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환율이 하락 반전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시장참여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해 경계하면서 오전의 개입 영향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롱 물량이 다소 정리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당국자들 발언에 민감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오후에는 외환당국의 개입은 있었던 것 같지 않고 네고 물량이 이어지고 있으며 역오쪽 거래도 활발하게 나오고 있다”며 “외환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경향도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일단 단기 재료 부재한 상황에서 당국자들 발언 등에 민감한 모습도 일부 보이고 있다"며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