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는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6.8% 하향조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전기요금이 싸서 절약을 유도하기 어렵다
요금이 인상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발전비용은 급증하는데 요금은 동결되고 있어 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이는 재무구조 악화 → 신용도 하락 → 금융비용 증가 과정을 거쳐 결국 요금인상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요금이 계속 동결되면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은 전기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져 국가적으로도 낭비다
◆ 요금 인상이 물가에는 부담일 수 있지만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
한전의 EBITDA는 6.5조원에 불과한데 연간 설비투자부담은 9조원에 육박한다. 현재의 요금수준으로는 전력설비 증설 계획을 이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 투자보수율이나 주주가치는 차치하고서라도 요금이 인상되어야 하는 이유다.
◆ 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돼도 올해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
올해 발전연료비는 전년대비 3조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연간 전기요금이 10% 인상되어야 커버될 수 있는 금액인데, 한 해에 요금이 이렇게 크게 오른 전례가 없다. 올해 큰 폭의 이익감소가 불가피하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유가 등 발전연료 단가 상승 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6.8% 하향조정했다.
전기요금이 10% 인상되면 영업이익이 3조 1천억원 늘어난다. 한전은 올해 발전연료비가 1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보다 3조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정리하면, 다른 비용이 증가하지 않을 경우 연간으로 전기요금이 10% 인상돼야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상반기 중 공공요금을 동결키로 했기 때문에 7월 이후에나 요금인상이 가능한데 연간으로 10%가 인상되려면 7월에 전기요금을 20% 올려야 한다.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올해 이익은 상당 폭 감소할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