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정부는 올해 총 10조 64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상환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생긴 여유자금을 활용해 국고채 9월 만기도래분 중 일부를 조기상환할 예정이어서, 올해 국고채 조기상환 규모는 '10조 640억원+α'(플러스 알파)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의 이같은 대규모 국고채 조기상환 계획이 실행될 경우 국가채무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오는 9월처럼 일시에 20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만기상환할 때 미칠 수 있는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정부 역시 자금스케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기획재정부는 ‘2008년 국고채 조기상환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국고채 발행자금과 지난해 세계잉여금 10조 640억원을 활용해 내년 이후 만기도래 국고채를 조기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에 이미 발표된 국고채 발행 자금 5조원과 함께 지난해 세계잉여금 중 처리방침이 확정된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 2조 9788억원과 채무상환 배정금 2조 852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정부는 또 이러한 계획과는 별도로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여유자금을 활용해 올해 9월중 만기도래분 국고채 일부를 금년 중 조기상환할 예정이다. 이 조기상환 기금은 올해 9월 만기도래 국고채 상환을 위해 이미 조성된 금액이다.
이같은 10조640억원과 공자기금 여유분을 활용한 조기상환 계획에 따라 이번 5월중에는 오는 27일 1조원과 29일 1조5000억원 등 모두 2조 5000억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이미 밝힌 5조원에 더해 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해 추가로 5조 6400억원을 조기 상환, 올해 모두 10조640억원을 조기상환키로 했다"며 "이같은 국고채 조기상환으로 9월에 몰려있는 만기도래분을 일부 처리함으로써 시장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는, 수급상 호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단 확정된 금액 외에 추가로 9월에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여유분을 활용한 조기상환은 어느 정도 규모로 조기상환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기금의 수입과 지출 등 운용상황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재정부 다른 관계자는 "올해 국고채 전체 조기상환 규모는 10조 640억원에 아직 규모를 알 수 없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자금(+α, 플러스 알파)를 더한 금액이 된다"며 "5월 조기상환 계획 중 29일분은 공자기금 여유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