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억원 출자 7월 영업개시
LIG손해보험이 그동안 증권사 설립과 관련 “LG와 GS그룹과 사전에 얘기가 오간 것 아니냐”는 시장의 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LG와는 전혀 얘기가 없었다.”는 반면 “GS와는 논의했었다.”는 것.
LIG손해보험 고위 임원은 지난 14일 기업설명회에서 “증권사 설립에 관련해 LG그룹의 관계자들과 얘기가 오간 것 아니냐”는 질문에 “LG와는 논의한 적 없고, 다만 GS그룹과는 합작을 검토했지만 주도권싸움 때문에 완전히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LIG손보는 지난 99년12월에 계열 분리돼 독자적으로 영업해온 회사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고위 임원은 “상상에 맡기겠다”고 해 LG와의 관계에 대해 묘한 여운을 남겠다.
최근 인허가가 떨어진 LIG손보의 증권사 설립과 관련해 향후 계획도 드러났다.
이달 이사회를 열고 가교법인을 설립한 후 오는 7월쯤 800억원을 LIG손보가 100% 출자, 같은 달 가급적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영업개시후 4년간은 적자를 예상하고 5년차부터 이익을 내고, 추자자금투입없이 순영업비율 30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과 증권업 결합을 시작으로 종합금융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자본시장통합법의 종합금융사 자기자본기준 3000억원 규정에 맞춰 향후 자본확충도 고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0.3~0.5%의 시장점유율이 목표고 보험과 증권업의 결합으로 종합금융사로 가기 위한 시너지효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손실규모나 사업방향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최근 증권사 설립이 잇따르면서 전문인력들의 몸값이 치솟고 영입환경이 어려워지자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는 것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웰스매니지먼트를 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영입할 인물들과 협상중에 있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