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결제수요가 달러 매수요인으로 빼곡이 들어차 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아래쪽으로 밀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달러 매수 요인으로 인해 소화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어 강한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분 현재 1049.70/1050.00원으로 전날보다 7.2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050.10원으로 전날보다 7.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5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때 1051.20원까지 올라서며 단기 상승폭을 넓혀갔다.
1050원이 넘어선 이후에는 매물대 부담이 작용하면서 일단은 1050원 지지를 시험하는 양상이다.
국내 증시의 경우 1845선 부근에서 약보합, 강보합을 오가면서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일단 시장심리, 달러 실수요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당분간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우세하게 점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네고 물량이 1040원대 후반에서 출회되긴 했지만 꾸준히 소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달러 매수 요인이 촘촘히 나오고 있어 1050원대 이상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간밤 NDF 선물환율도 1049원선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 유효한 모습이여서 현물환율 상승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KB선물 이탁구 과장은 “1050원대는 일단은 매물대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져있긴하지만 전날 1037원 부근에서 강한 달러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서기는 힘들다”며 “지속적으로 상승 탐색을 이어가는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