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장중 127달러 선에 접근하는 등 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다수지수와 S&P500지수가 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휴렛팩커드(HP)가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템스(EDS) 인수를 정식 발표한 이후 5.5% 급락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자들을 낙담하게 했고,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인 메리디스 휘트니가 4개 투자은행에 대한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향후 전망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좋지 않다고 경고해 금융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나스닥지수는 억만장자 아이칸((Icahn)이 야후(Yahoo!)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4월 소매판매 결과는 자동차판매 급감으로 0.2% 감소했지만,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0.5%나 급증해 기대 이상이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소비가 위축되지 않았다는 소식은 주가 하락을 억제하는 요인이었다.
이처럼 거시지표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재무증권시장은 타격을 입었다. 금리선물 시장이 금리인상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부여하면서 2년물 금리가 급등했고, 후반들어서는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데다 다른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장기물 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표 강세 속에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큰 폭의 강세를 기록했다. 엔/달러는 장중 104.90엔 선을 돌파하는 등 105엔 선에 접근하기도 했고, 달러/유로는 장 초반 1.5430달러까지 하락했다.
달러 강세 속에 국제 금 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7달러 급락한 온스당 867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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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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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832.18...-44.13 (-0.34%)
나스닥...... 2,495.12... +6.63 (+0.27%)
S&P500..... 1,403.04... -0.54 (-0.04%)
러셀2000...... 736.85... +3.62 (+0.49%)
SOX............ 406.31... +3.19 (+0.79%)
유가(WTI)..... 125.80... +1.57 (+1.26%)
달러화지수..... 73.24... +0.28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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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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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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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79(+0.11). 2.31(+0.07). 3.01(+0.04). 3.80(+0.03). 4.53(+0.01)
13일 1.82(+0.03). 2.47(+0.16). 3.17(+0.16). 3.92(+0.12). 4.6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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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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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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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5549.... 103.80.... 161.38.... 1.9576.... 1.0431.... 94.74
13일 1.5472.... 104.72.... 162.04.... 1.9454.... 1.0526.... 9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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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국제유가가 다시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시장 참가자들은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란이 다음달부터 감산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보도가 나오는 등 공급 우려를 촉발시킨데다 미국 소비경제가 여전히 왕성하다는 지표 결과가 뒷받침이 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부분 유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지만, 장기적으로는 추세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가 자체가 수요를 위축시키는 수준까지 올라서고 있지만, 이것은 미국에 국한되는 일이며 다른 나라의 경우 보조금 지급 등으로 여전히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도 유가 전망과 직결되는 분위기다. 전문 투자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자신이 주식시장이나 거시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기는 하지만,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른다면 이런 판단이 틀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