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대음봉을 기록하며 마감한 지수의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주말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5.15포인트, 2.15% 하락한 234.3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국내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이번 주 첫거래일 美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가 넘는 상승폭을 나타내며 20일 이동평균선을 탈환하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체인 MBIA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지심리를 안정시켰다.
또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던 국제 유가도 하락 반전한 것도 지수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전일의 상승은 결과적으로 美증시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을 시사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선물시장에서 차익거래는 8주만에 순매도로 전환돼 수급상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원인은 외국인의 누적 강세포지션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장중 230포인트대 초반까지도 밀렸다가 장세흐름을 확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선물지수가 3주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며 "2개월 이상의 지속 상승과 종목별 가격부담이 주 후반부에 집중되며 8주만에 주봉상에 음봉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현ᆞ선물시장에서 순매도로 반전한 점,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로 전환된 점도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며 "짧은 조정, 추가 상승의 선순환구도가 단절됐고 평균베이시스도 한발 후퇴하고 있어 조정의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개선추세를 이어가며 옵션 만기부담을 순조롭게 극복했던 차익거래 환경이 악화세로 반전됐다"며 "연일 사상최대 잔고를 경신한데 따른 잠재매물 부담이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와 맞물렸다"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급증한 매수잔고의 높은 차익실현 욕구, 점차 확산되고 있는 물가부담 등도 불확실한 변수로 남아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230선의 지지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