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기준금리는 작년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인상된 후 9월부터 9개월 연속 동결됐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국내 경기상승세 둔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 최근 4월 소비자물가가 4.1%로 급등세를 보인 데다 국제유가·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광의통화(M2)지표도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과 유동성 팽창의 우려로 쉽사리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
또 국내의 경우 경기상승세가 점차 꺾이고 있지만 미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 신용경색 바닥론이 나오고 있는 점이 이번 동결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새로 신임된 3명의 금통위원들이 '금리인하'라는 무리한 행보를 펼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금융시장 회복이 바로 실물경제로 이어지지 않는 데다 국내 사정은 이와 달라 금리 인하가 완전히 물거품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라는 전망이다.
더욱이 정부가 경기부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점도 향후 기준 금리 인하 관측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