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최근 인플레이션의 요인별 영향 분석 및 정책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도입돼 물가상승 기대로 연결되는 경우 그 본래의 영향보다 큰 폭의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물가 급등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측 인플레요인과 물가 상승기대로 인한 심리적 요인이 주도하고 있고 총수요 인플레압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기둔화가 진행되면서 실제성장률이 잠재수준을 하회하고 GDP갭은 마이너스 값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수요 인플레압력은 점차 소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금리인하 및 추경과 같은 수요확대정책이 물가를 크게 자극할 가능성은 낮다"고도 관측했다.
그러나 "정부의 경기부양이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는 경우 큰 폭의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하강기의 경기부양은 총수요 인플레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