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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의 시간: 美FOMC, GDP·고용, 실적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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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이번주 미국 금융시장은 상당히 중요한 계기를 지나가게 된다. 월가는 이제 잠정적이나마 결단을 내려야 한다.

금리인상 전망은 중단인가 아니면 인하지속인가,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졌는가 아닌가? 주식시장 랠리를 지속할 것인가 말것인가?

그 동안 시장에 형성된 낙관적 에너지를 모아 금리인하 중단이나 실적 전망 하향수정 그리고 고용보고서 등 거시지표 약세 등 부정적인 조건을 긍정적인 전망으로 승화시킬 임무가 주어졌다.

수요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성명서를 앞두고소는 방향을 설정하기 힘든 장세가 예상된다.

금리를 0.25%포인트 다시 인하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장 금리인하를 중단할 것이란 시각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일시 관망으로 전환할 수는 있어도 결국 다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고수하는 등 컨센서스가 명확치 않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어닝시즌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만한 큰 거시지표 발표일정도 대기하고있다.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 ISM제조업지수, 고용보고서 등. 물론 하일라이트는 주말 나올 미국 4월 고용보고서 결과로 일자리 감소세가 4개월째, 그것도 큰 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주부터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패키지, 즉 조세환급 절차가 가동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은 때이를지도 모르는 하반기 금융시장 및 경기 회복 기대감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어닝시즌은 최고조를 지나 여전히 왕성하게 전개된다. S&P500 기업들 중 117사가 실적 결과를 내놓은데, 이 중에서 엑손모빌, 제너럴모터스(GM), 마스타카드, P&G, 타임워너, 버라이즌, 비자 등의 실적 발표 일정이 눈에 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야후(Yahoo!) 인수 협의을 토요일까지 끝내고 적대적 공개매수에 나서든지 아니면 포기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야후가 어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빅이벤트가 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일본은행(BOJ)의 금리정책결정회의도 열린다. 금리 동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것보다는 4월말 회의에서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 기조가 주목대상이다.

지난 주말 일본 국채선물시장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해 15분간 거래가 중단될 정도로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미국 채권시장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글로벌 채권시장의 급격한 금리전망 인식의 변화가 나타나 주목된다.

(이 기사는 27일 16시 5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금리인하 중단 혹은 지속? 경기침체 혹은 완만한 확장?

이번달 18일 구글과 캐터필라 실적 호재 속에 주가가 급등하자 월가의 공세적 금리인하 기대는 신속하게 후퇴했다. 0.50%포인트 금리인하 기대가 아예 소멸하더니 이제는 당장 금리인하가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월가는 1/4분기 GDP 결과를 보고 연준의 금리인하 중지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참이다. 이것은 금리결정 이후 뒤늦게 나올 4월 고용보고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연준은 '두 개의 모래톱 사이을 순항하는' 솜씨를 발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존 프라빈(John Praveen) 프루덴셜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스(Prudential)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4분기 GDP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하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다면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 이는 신용 위기가 종결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신호로 해석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빈은 "성장률이 제로 혹은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금리를 동결하게 된다면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시장을 실망시키기 싫은 연준은 그 경우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미 지나간 GDP 성장률 결과 말고 따끈한 지난 달 고용보고서 결과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전망에는 '일시 중지'란 단어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월가는 4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약 8만 개 정도 감소하고 실업률은 5.2%로 소폭 추가 상승할 것이란 컨센서스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주중 나올 개인소득 및 지출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시카고지역 PMI나 ISM제조업지수는 각각 악화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4월 미국 국내 자동차판매 역시 감소세가 예상되고 있다.

고용시장 약세는 미국에 특징적이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 특히 초국적 기업들의 실적은 그리 나쁠 것 같지 않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수혜가 예상된다.


◆ 실적: 안도 랠리 혹은 실적 경고에 실망?

이번 미국 어닝 시즌 초반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 악재와 몇몇 주요기업의 실적전망 하향수정 그리고 지난주 MSFT 실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실적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특히 금융업체 실적은 예상한 최악의 경우가 발행하지 않아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당분간 기업들의 실적 악화 및 향후 전망 하향수정 악재는 나오겠지만, 이제까지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그만큼 기대치가 낮아져 있기 때문.

S&P500 기업들의 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1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는 한주전 14.6% 감소 전망에 비해 소폭이나마 개선된 것이다.

시장은 소비경제와 글로벌 초국적 기업의 성과를 볼 수 있는 업체들에게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어닝시즌 후반에는 에너지업체와 소매업체들의의 실적이 중요하다. 엑손모빌, 영국 BP, 발레로에너지와 셰브론 등이 실적 발표 대기 중이다.

식품 가격 급등 소식 때문에 캘로그나 크래프트푸즈 등 대형 식료품 생산업체의 실적도 관심거리.

국제유가가 120달러 선에 근접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한 가운데 일부 해외경제의 식량난과 폭동 소식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염려 때문에라도 연준이 금리인하를 일단 중단해야 할 것이란 관측을 끌어내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연준이 다시 금리인상 모드로 돌아서고 달러화 가치를 부양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달러 약세 덕분에 제조업경기가 살고 수출경기가 좋아 경기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를 흔들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4월 28일 (월)
Verizon Communicatns 1Q 0.61 0.54
Loews Corp-Loews Grp 1Q 1.15 1.06
Hartford Finl Srvc 1Q 2.46 2.61

- 4월 29일 (화)
Corning Incorporated 1Q 0.42 0.28
Burlington Northern 1Q 1.22 1.10
Archer Daniels Midl. 3Q 0.70 0.51
Valero Energy Corp 1Q 0.29 1.86
Medco Health Sol 1Q 0.53 0.52
Simon Property Group 1Q 0.35 0.44
ACE Limited 1Q 1.92 1.98

- 4월 30일 (수)
Procter & Gamble Co 3Q 0.81 0.74
Time Warner Inc 1Q 0.23 0.22
Kraft Foods Inc 1Q 0.40 0.44
Colgate-Palmolive Co 1Q 0.88 0.77
Hess Corporation 1Q 2.01 1.17
Prudential Financial 1Q 1.82 1.85
Southern Co (The) 1Q 0.41 0.41
Natl Oilwell Varco 1Q 1.09 0.78
Kellogg Company 1Q 0.76 0.80
General Motors Corp 1Q -1.54 0.17

- 5월 1일 (목)
Exxon Mobil Corp 1Q 2.12 1.62
CVS Caremark VC 0.55 0.43
Metlife Inc 1Q 1.48 1.41
Comcast Corporation 1Q 0.19 0.17
Marathon Oil Corp. 1Q 0.84 1.02
Chesapeake Energy 1Q 0.93 0.87
Dominion Resources 1Q 0.89 0.75
FirstEnergy Corp 1Q 0.85 0.88
Automatic Data Proc 3Q 0.75 0.65
Tyco International 2Q 0.58 1.96
Williams Companies 1Q 0.52 0.29

- 5월 2일 (금)
Chevron Corporation 1Q 2.41 1.86
EOG Resources, Inc. 1Q 1.65 1.11
Duke Energy Corp 1Q 0.30 0.30
Viacom, Inc. 1Q 0.41 0.34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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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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