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상황은 인접한 스코틀랜드의 그레인지마우스 정유소의 노동자들이 연금 문제를 놓고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화학업체인 이네오스(Ineos)가 보유한 이 정유소는 영국 석유의 10%를 생산하는 동시에 70개의 북해 유전으로부터 유입되는 원유의 처리가 개시되는 BP의 키네일 공장에 필요한 증기력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노조는 2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일간의 파업 기간 동안 키네일 공장의 가동을 위해 필요한 정도만이라도 증기 공장을 가동시켜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BP측은 파업 종료 이후 가동이 24시간 내에 재개될 수는 있지만, 송유관의 흐름이 완전히 회복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파급 효과가 우려된다.
영국 정부는 석유제품 재고가 충분하다며 시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노력했으나, 이미 일부 시민들이 공급 부족을 우려해 주유소에 줄을 서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파업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에도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