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 조찬 강연에서 "지배구조의 선진화가 더디 진행되고 있어 아쉽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이제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되고 금융지주회사제도가 개선돼 기업의 투자자율권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도 이런 투자기회 확대에 부응해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최상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업의 투자자율권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 우려하는 금융의 사금고화 등 부작용에 대비해 감독기구는 사후적 감독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전 위원장은 또 국내 금융산업에 대해선 "이젠 외형성장보다는 국제화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금융시장 규모는 9위이지만 국제화는 25위, 금융시스템 효율성 및 감독역량도 21위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꼬집은 것이다.
금융산업 성숙도도 11위로 이같은 조사는 지난해 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 조사를 토대로 한 것이다. OECD와 IMD의 경쟁력 평가에서도 가각 30개국 중 18위, 55개국중 31위 수준이다.
따라서 전 위원장은 "향후 5년내 OECD 국가 가운데 금융 중진국(독일 스페인)으로 진입하고 향후 10년내 미국, 영국, 스위스 수준의 금융선진국에 진입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