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하락하자 재무증권 장기물 금리가 반락한 영향으로 일본 역시 국채 매수우위 흐름으로 출발했다. 더구나 채권선물이 1년 10개월만에 엿새 연속 하락한 이후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닛케이 평균주가가 후반들어 상승 폭을 늘리자 현물 국채시장의 매수세가 주춤했고, 이 때문에 선물이 일시 하락 반전하는 등 영향을 받았다.
일본은행(BOJ)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데다 입찰 일정도 앞두고 있어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었다.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020%포인트 하락한 1.45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 선물 6월물은 0.06엔 오른 137.8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은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138엔 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일시 137.59엔까지 내리면서 2월 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변동성을 나타냈다.
전날 입찰이 진행된 20년물 국채 금리가 0.030%포인트 내린 2.145%, 30년물 국채 금리는 0.020%포인트 하락한 2.410%를 각각 기록했다.
5년물 국채 금리가 0.020%포인트 낮은 0.975%에 거래됐다. 전날 5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해 연말 이후 처음으로 1% 선까지 상승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005%포인트 하락한 0.675%에 거래되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나타냈다.
채권 전문가들은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졌다"며,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이 경기침체에 있다고 주장하던 골드만삭스도 금리인하 전망을 수정, 올 회계연도 금리동결, 2009 회계연도 초반 금리 0.25%포인트 인상 전망을 내놓았다.
JP모간체이스의 채권전략가는 "금리인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경제전망을 하향수정하는 상항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 당분간 일본은행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 기사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