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달러 매도 물량이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대외불안감으로 은행권은 과감하게 숏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과감한 롱포지션을 구축할 수도 없는 국면이 이어지면서 환율은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01분 현재 994.10/40원으로 전날보다 2.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994.30원으로 전날보다 2.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5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오전장 후반 995.9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다시 밀리면서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전장 상승폭 확대요인은 업체 결제뿐 아니라 주식관련 역송금 수요가 다소 강하게 작용하면서 아래쪽을 지속적으로 받쳐줬던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에서 달러 매수세를 다소 강화하면서 환율의 상승세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환율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어느 한쪽도 크게 불거지지 않으면서 환율은 990원대를 유지한 채 소폭의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는 50억원 가량 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코스닥에서 160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대조적인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투신권의 환헤지 관련 달러선물 매도세는 500계약 정도로 크지 않은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현재 다소 혼조되는 분위기 속에 매매패턴을 짧게 가져가면서 롱과 숏을 한쪽으로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으면서 990원대 초중반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후에 다소 소강상태긴 하지만 오전에도 거래량이 많았고 환율은 상승 하락 어느 한쪽으로 크게 움직이는 패턴은 아니다”면서 “990원대 초중반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오전 중에 외국계 자산운용사에서 달러 매수세가 크게 나온 것으로 보여 이로 인해 환율이 상승 폭을 조금 키운 면이 있다”며 “은행권은 숏과 롱 어느 한쪽으로도 길게 보고 가지 못하고 그때 그때 상황변화에 따라 매매패턴을 달리 가져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