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6은 재경장관의 발언과 국고채 바이백 기대감에 따라 이틀간 조정을 마무리하고 강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주말 미국 주가상승 및 국채시장 약세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줄곧 약세를 보였다. 이후로도 약세는 지속됐지만 한 쪽으로 확실하게 방향을 잡기보다는 오후 장 중반까지 108.13~108.21의 좁은 레인지 안에 갇히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 강세와 10년물 입찰 경계감이 약세원인이었지만 선제적 통화정책의 당위성을 언급한 신임 금통위원의 발언과 국고1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이뤄진 것이 레인지 하단을 지키는 재료가 됐다.
그러다 오후 들어, 세계잉여금의 국고채 바이백 투입 가능성과 2/4분기 이후 경기악화를 전망한 재정장관 발언이 전해지며 이전의 밴드를 벗어나는 시도에 나섰다. 전주말 강력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이날 장 마감까지 강력매수세를 지속으로써 막판 오름세 형성에 기여했다.
외국인이 3,351계약 순매수 했으며, 은행이 3,009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34,037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8.13~108.26(고저차 0.13)이었다. 마감가는 3틱 상승한 108.24였다.
전일 강장관의 경기둔화관련 언급은 사실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발언이었다. 2분기부터 국제수지와 성장률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런 가능성은 이전부터 거론되며 시세에 반영돼온 재료이다. 그런데도 전일 이 발언은 국고채 바이백 가능성과 함께 하락권을 맴돌던 시세를 상승 권으로 돌려놓는 촉매가 됐다. 하지만, 이날 시장거래량이 약하고 시세가 좁은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날 상승 전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저, 모멘텀이 될 만한 지표나 이벤트가 없는 상황이니까 노출된 재료를
마다하지 않고 시세변동의 명분으로 삼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사정은 오늘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미국 금융시장 불안이 현저하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가 코스피지수 1800을 넘을 정도로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의 의미를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망이 금융회사들의 재무제표를 일거에 개선시키고 신용경색을 말끔하게 해소하지는 않겠지만 안전자산 선호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런 기류변화를 고려해 금일 국채선물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KTBF0806 예상 변동 범위는 108.10~108.3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