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석유화학협회 조찬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LG전자가 태양전지 모듈을 담당하고 LG화학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LG화학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폴리실리콘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에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폴리실리콘 진출로 국내 폴리실리콘 시장은 4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동양제철화학은 상업생산중이며 KCC와 삼성석유화학은 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LG그룹은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해 계열사 자체적으로 조율이 필요했던 터였다. LG화학은 셀을 포함한 모듈사업의 연구 개발을 진행했지만 이 사업을 LG전자에게 넘기고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6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솔라셀 사업을 LG화학과 개별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그룹내 내부적 방침에 따라 LG전자로 일원화 시키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