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국내 기업들은 윤리경영, 준법, 환경, 사회공헌, 소비자 보호 등 분야별로 CSR을 담당하는 부서를 두고 있지만, CSR위원회와 같이 전사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사항을 점검하는 조직을 두지는 않는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같은 CSR위원회를 운영하지 않으면 시너지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평가다. 이에 각 기업별로 상황에 맞게 사회적책임 관련 조직을 설치하거나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전경련은 현재까지 국내외 CSR위원회 사례를 살펴본 결과, 위원회를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운영하는 방안과 CEO 직속에 두고 내부경영진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 크게 두가지로 형태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GE는 이사회내 소위원회로 사회책임위원회(Public Responsibilities Committee)를 설치, 투자자 및 기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회적 이슈와 CSR에 대한 정책방향을 심의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대표기업인 도요타는 CEO 직속으로 CSR위원회를 설치하여 CSR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제계는 각각의 방안이 장단점이 있는 만큼 조금 더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우리기업의 여건에 적합한 추진방안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기업윤리임원협의회 의장인 SK텔레콤 남영찬 부문장, 신세계 허인철 부사장 등 30여명의 주요 기업 윤리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